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전북도가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도민중심의 효과적인 정책 발굴에 나선다.

14일 도는 도민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으로 완성하는 양방향 소통공간인 ‘전북 소통대로’를 활용, 행정기관에서 수립되던 정책의 한계를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올 여름 전북지역은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유례없는 슈퍼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효과적인 지원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15일부터 28일까지 ‘전북소통대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로 수렴된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은 향후 폭염대응 정책에 적극 검토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실현’과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13개 과 4개 유관기관,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도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형 폭염정책 실현을 위해 도민들의 ‘전북소통대로’ 설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도민 스스로가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