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면장 구선서)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1일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산서면 양신마을에서 감자 수확 작업 등을 도왔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농경지에 나와 감자 수확을 하면서 땀방울을 흘리며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선서 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올 4월 냉해 피해를 입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산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