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률이 90%를 넘어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지원금 20만원씩 지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지급 개시 1주일 만에 전체 금액 51억5260만원 중 90% 이상인 45억 원을 지급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지급에 나선 군은 지난 한주 동안 전 군민에게 빠짐없이 지급한다는 목표로 군청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서 일일이 지급하는 형장서비스를 펼쳤다.

그 결과 지급 일주일 만에 90%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 신청은 끝났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현장에서 지급받지 못한 군민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지급신청을 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코로나 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따라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지역에서 사용해야 하며, 카드 가맹점 어느 곳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오는 19일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공무원 및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안고원시장 등 관내 일원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경제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군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