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공적마스크를 1인당 10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달 종료 예정이던 공적마스크 수급 기한은 7월 11일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16일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어 간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공적마스크 수급 조치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일주일 동안 구매할 수 있는 공적마스크 수량은 1인 3장에서 10장으로 늘어난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한 신분확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공급 기간 중 보건용,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판매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한 후 공적마스크 제도를 더 이어갈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조업체의 공적마스크 의무공급 비율도 조정돼 기존 60%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춘다.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도 30%로 확대된다. 다만 수술용 마스크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국내 공급을 우선해 수출이 금지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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