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 참여사업장을 모집한 결과 382개 사업장이 참여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낮추고자 시작됐다.

도와 시군은 청년들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2억원 가량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도는 각 시군에 접수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을 거친 뒤 282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17일까지 시군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선정 사업장을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6월 말까지 시간제 근로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씩(사업장 부담 20% 포함) 4개월간 인건비를 받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8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제활동 인구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는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사업’ 참여자가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에 중복참여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용난을 겪고 있는 청년사업장과 구직난에 힘든 청년들이 매칭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참여사업장 명단을 청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사업’은 월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이 지원되며 청년들은 사업장 명단을 확인해 개별적으로 사업장에 채용신청 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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