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는 ‘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 작가 10인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초대된 원로작가 목칠공예 최승천(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 금속공예 강찬균(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금속공예 최현칠(한국조형예술학회 고문), 섬유공예 김지희(자연염색박물관 관장), 목칠공예 곽대웅(한국미술협회 고문), 목칠공예 박형철(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목칠공예 김덕겸(한국 길상문화연구소 대표), 도자공예 조정현(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섬유공예 여은희(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도자공예 김인숙(나연도예 대표)등 10명.

이들은 (사)한국공예가협회의 창립 회원으로서 한국현대공예의 토대를 만들고 개척해온 한국현대공예의 원로작가로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사)한국공예문화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익산한국공예대전’을 올해로 21회째 운영해오면서 수많은 우수 공예작가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공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창의적인 공예작품들을 통해 공예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공예인들 간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 전시를 마치면 24일부터 30일까지 익산W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 간다.

이광진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공예의 자부심과 밝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서울과 익산에서 연이어 전시함으로써 지역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예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12-최현칠(금속공예),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육송, 알미늄, 450x250x190mm,
12-조정현(도자공예), 들국화의 나들이, 흙토, 330x250x1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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