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자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북도가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위반율을 비롯한 단속공무원 교육 및 홍보실적 부문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가 모범적인 환경행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을 선도 관리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도는 환경감시 공무원 교육과 훈련 및 환경관리 홍보실적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의 2019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광역(전북, 광주) 2곳과 기초 13곳이 뽑혔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업무가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위임된 이후 2003년부터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의 대기 및 수질분야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약 10만개중 지자체가 통합지도·점검규정에 따라 제출한 4만 9천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7개(광역시1, 광역1, 기초5) 그룹으로 나누어 점검률과 적발(위반)률 등 9개 지표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우수 지자체에게는 정부표창(대통령1, 국무총리2)과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오는 9월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를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우수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도 환경녹지국장은“앞으로도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환경관리 업무를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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