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기존 보건소에서만 시행해 오던 1955년 이전 출생자(65세 이상)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오는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

군은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구세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진안군의료원 4개소다.

만 65세 이상 다당질 폐렴구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에 한해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의 증상들을 보인다.

2018년 한국인 사망원인 3위, 호흡기질환 사망원인 1위가 폐렴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영아 및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빈도가 높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국가필수예방접종을 꼭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