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평범한 일상 속에 숨 쉬는 권력, 그리고 그 권력의 부정함 속에 일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한 소시민의 영혼을 조망한 신간 도서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사 크레파스북이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이란 제목의 박천권 저자의 에세이를 오는 6월 27일 출간한다.

220쪽 분량의 이 책에는 1장 함정, 2장 모략, 3장 희망, 4장 기회 등의 주제로 한 소시민에게 발각된 조작된 세계가 드러나 있으며, 출판사는 이 책에 대해 ‘악연을 끊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용서받고 위로받고 싶은 모든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권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달걀로 바위치기 같은 세상, 그 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우리에겐 더 나은 세상을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외치고 있다. 또한 ‘악연에 대처하는 자세와 악연은 어떻게 끊어낼 수 있는가’, ‘잘못도 허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출판사 크레파스북은 이 책에 대한 서평에서 길 잃은 자들과 함께 길을 찾아가는 지침서라고 소개하며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 가는 길을 찾고, 동행하기를 바랐다.

또한 《아무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연 중 만연한 적폐와 맞닥뜨린 개인의 이야기라며, 때로는 함께 분노하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며, 때로는 함께 일어서 위로하고 희망을 외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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