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업 지원 확대를 통해 전북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기술혁신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886번지에 자리를 잡은 '미래기술혁신센터'는 도와 (주)효성,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북을 창업 1번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축됐다.

센터는 1600㎡ 부지에 들어서며, 앞으로 전북 청년들의 미래산업 창업과 금융혁신창업, 소재·부품·장비(탄소섬유) 스타트업 발굴 육성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탄소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주)효성은 창업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단계별 맞춤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도는 청년창업과 미래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건물을 제공하고, 도와 창조센터가 유망기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전북이 지역의 미래산업인 청년창업과 금융분야(핀테크), 소재·부품·장비 지원사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입주 분야는 청년예비창업자,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며 ICT, 농생명·바이오,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이 가능하다.

또 국산화의 시급성이 큰 신소재(탄소),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엔지니어링 등도 포함된다.

센터에서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신규창업자가 원하는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지원금(1500만원~2억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도와 창조센터가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투자도 지원받게 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는 지역전략산업 분야인 탄소, 농생명, ICT분야와 금융, 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에게 창업공간 제공과 전문교육 등을 실시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며 미래기술혁신센터가 전북 창업의 1번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주)효성 조현국 부장, 국민연금공단 김대순 본부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80명이 참석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