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6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이 심청가 중 ‘심청의 성장과 공양미 삼백석’을 주제로 27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

심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올해 담판에서는 풀이꾼 원기중(국문학 박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과 이야기꾼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의 진행으로 매달 명창들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국립민속국악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수미, 김송 명창이 판소리를 들려준다. 이날 감상할 대목은 심청의 밥 동냥 대목부터 시작해 장승상댁 부인 만나는 대목,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석 약속하는 대목이다.

‘담판’은 카카오톡 채널 및 네이버 포스트에서 공연의 내용을 미리 만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음원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추진 중이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100명만 관람 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063-620-2324~5)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직원과 대화)을 통해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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