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8시간 만에 진화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 50분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폐기물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은 장비 19대와 인력 52명을 투입해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막았지만, 인화물질이 많은 폐기물야적장 특성상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38대와 인력 2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8시간만인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야적장 일부가 소실되고 야적된 폐기물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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