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김학주)에서는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드펠릿을 국산 연료자원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작물케나프바이오연료새만금생산실증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본 사업을위해서 농업기술원은 사업 추진의 경제성 확보와 법률·정책개선 그리고 자립확보방안 등을 포함하는 추진방향의상세계획 등을 대학과 공동으로 총괄 기획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의 케나프 생산성을 일반밭의 80% 이상으로 유지시킬수있는 간척지재배기술확립과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국제 학술논문게재 그리고 농촌진흥청 영농활용지침반영 등 관련 기초 기술 개발등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새만금간척지 5공구 내 시험부지5ha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기간으로 계획되고 있는데 사업추진성과를 반영해 대상면적을 100ha규모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수입 우드펠릿 대체시장의 선점 효과 그리고 전라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 관련국가정책의 적극적 참여와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결과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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