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6월부터 11월까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심리상담전문가가 직접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원의 개별 상황과 성향을 고려해 1대1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전문적 마음 건강 관리를 통한 재난현장 스트레스 조기 해소 및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최근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상 경험이 많은 소방공무원들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의 고위험군이 많았고 이로 인한 자살 생각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 익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전문가가 주 1회 소방서 및 각 센터를 방문해 비공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집중 관리 ▲전문상담 및 관련교육 활동, 정신건강 인식개선 간담회 실시 ▲외상사고 노출 직원에 대한 긴급 심리지원 실시 ▲자살 위기직원 관리, 상담 ▲직장화합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활동 등이다.

심재삼 소방행정과장은“심리상담실 운영은 대원들의 마음이 치유될 좋은 기회이며 이를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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