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일체의 행위다.

도는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1·2차 전문가 심사와 도민 온라인 심사,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결정했다. 이후 전북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통해 해당 공무원 8명을 최종 선정했다.

3건의 우수사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업종 긴급지원, △배출사업장 환경조사,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 소통대로 등이다.

우수공무원 중 최고점수를 획득한 김황중 자연재난과 사무관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심각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했던 지난 3월,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운영제한시설 1만3000여곳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황중 사무관과 함께 운영중단 참여를 유도한 우슬기 주무관과 이원진 주무관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환경보전과 박미연 주무관과 강세철 사무관은 전국 최초로 배출사업장 환경조사를 실시해 유해환경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민원 발생 후 해결하는 사후관리가 아닌 사전 예방관리로 환경정책을 전환했다.

대도약기획단 이경영 사무관, 최문근 주무관, 정보영 주무관은 도정과 사회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도정 관심층을 확보했다. 또 코로나19 극복 정책아이디어 뱅크 ‘소담터’를 설계해 정책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우수공무원 8명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 등 인사상 우대조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적극행정책임관인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보다 나은 전북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발판이며 활력이 된다”면서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수공무원 선발과 함께 적극행정이 당연한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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