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군수 전춘성)는 1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정부·지자체 합동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자체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진안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제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 이태원클럽, 쿠팡물류센터, 리치웨이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 충청 등 수도권 이남으로 확산되고 전북에서도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

진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전단반(방역총괄반, 지원홍보반, 지도점검반) 운영을 강화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대한 이행 점검을 추진하고 포스터와 전단지를 제작·배포하여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군 청사에 자동소독기 및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축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전춘성 본부장은“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중부 이남으로 확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감염병 예방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를 유념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군 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22번째 확진자와 같은 학년에 재학 중인 진안장학숙 입사생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현재 자택에서 능동감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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