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夏至)를 앞두고 지난 19일, 완주지역 아이들을 초청한 감자수확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내 전시포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감자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확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식량작물의 가치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는데, 이날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은 직접 감자를 수확하고, 신품종인 '수선', '대광'으로 만든 음식도 시식했다.

또한, 전시포에 심어진 땅콩과 옥수수, 참깨 등 밭작물을 비교 관찰하며 식량작물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식량과학원 정준용 기술지원과장은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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