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7월 5일까지 박물관 1층 시민갤러리에서 사진동인 포커스-99팀의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커스-99’팀은 지난 1999년 군산시민회관 사진반 수료생들이 모여 결성한 이후 현재까지 20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웨딩사진 및 가족사진, 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온 군산의 대표적인 사진 동호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15명의 참여 작가가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담은 낯익은 군산의 풍경과 여행 사진을 중심으로 향토적 서정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선유도, 비응도, 은파 유원지, 째보선창 등 군산의 명소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개성있게 표현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박물관 1층의 시민갤러리는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군산시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홍보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라며 “연초 전시 참여 공모를 통해 확정된 다양한 장르의 전시 추진으로 관람객들에게 특화된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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