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화재진압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 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평년보다 높은 올 여름철 화재현장에서 30kg 가량 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화재진압대원의 탈수 및 탈진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현장대원 건강상태 수시 확인 ▲심신안정실 등 냉방장치 100% 가동 ▲폭염특보 발령 시 실내교육 및 훈련시간 조정 ▲소방차량 내 아이스박스, 냉수, 이온음료, 정제소금 비치 ▲현장 투입대원 주기적(20~30분) 근무 교대 ▲교대대원 회복장소·회복차량 내 휴식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 대원들의 개인안전장비 8종의 무게만 30kg에 달해, 무더운 여름철 화재를 진압하는 대원들이 탈수나 탈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난 상황 시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화재진압대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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