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도내 최초로 지난 2019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한 후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새책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1만3351명이 2만4297권을 이용하며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관은 올해 초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1억 5000만원의 희망도서바로대출 도서구입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에도 시민들은 지역서점을 통해 총 4454권의 도서를 신청, 전년 대비 152%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병완 시립도서관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피로감을 줄이고, 일상에서의 안정감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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