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권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앞서 신규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어 도내 전통시장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1년 상권르네상스 사업' 지원 대상을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이며 2022년까지 전국 30곳의 상권을 선정‧지원할 예정으로, 그간 3차례에 걸쳐 12곳(군산 공설상권 포함)이 선정된 가운데, 이번 모집을 통해 지원수요를 사전 발굴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상권은 시장이나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되고 최근 2년간 상업 활동이 위축됐거나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전통시장법 제2조 4호에 따른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다.
선정 상권에는 중기부와 지자체가 함께 5년간 단계적으로 80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며, 투입된 예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SW사업과 인프라 중심의 HW사업에 활용된다.
상인회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쇼핑과 커뮤니티, 청년창업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을 조성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매력 있는 상권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전북지역은 2019년 군산 구도심 상권이 선정돼 군산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올해 1차년도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2020년 공모사업과 관련해 공모 시기와 진행을 사전에 예측해 연초 시책설명회 등을 통한 홍보와 수요조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상권르네상스는 단기 사업이 아닌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을 안정화해 지역상권의 부흥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면서 "비록 선정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하겠지만, 우리 지역의 상권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본부와도 소통하며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소상공인마당 사이트(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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