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강력한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의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 만나 균형발전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를 찾아 박 의장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돋보였던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지역주도 정책을 위한 제도 마련에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수도권 인구 비율이 50%를 돌파한 반면 지방은 인구감소와 저출생, 노령화로 소멸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균형발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장은 정치권 입문 때부터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역화와 세계화의 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밖에도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뉴딜, 지역혁신의 핵심기관이자 공공재로서 거점국립대 등 지역대학 활성화와 대학중심의 지역혁신,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초광역협력, 인구감소 등 균형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상호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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