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23일 자동차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품질인증부품이 순정품(OEM부품) 대비 품질이 우수함을 알려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부품 교체 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토부와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품질인증부품 품목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일감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해 3월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GRAP)`를 출범해 한국GM 사태로 침체기인 전북 자동차(부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도에서는 품질인증부품사업을 통해 4개 품목이 (사)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에서 발행하는 품질인증서를 획득해 시중에 판매중이며, 현재 19개사 25개 품목이 추가로 인증을 받기위해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신규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품질인증부품 시장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전북 자동차부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수 원장은 "전라북도 품질인증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국내·외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 발굴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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