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각 지자체 원예농산물 생산·유통 종합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와 통합마케팅 활성화 5개년 계획이다.

23일 도는 이번 이행실적 연차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도는 3개항목 7개 지표에서 ’공선출하회 참여농가 확대‘, ’조직화 출하‘, ’참여조직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농림부는 전국 109개 광역·기초지자체와 8개 품목광역조직를 대상으로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등에 대한 목표대비 달성도를 평가했다.
이와 함께 농림부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산지유통 조직 운영 실적 평가‘에서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715억원도 확보했다.

’산지유통 활성화 자금‘은 농림부가 매년 기금 지원을 희망하는 123개 조직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한다.

규모화, 조직화, 공동계산 취급액·취급율 등 11개 항목을 평가, 107개 조직을 선정해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통합마케팅조직의 원예농산물 총 취급액이 목표대비 9.7% 증가한 3966억원을 달성하는 등 원예작물 분야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원예작물 분야의 정부시책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은 도가 산지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자조직 육성 강화, 통합마케팅조직 원예농산물 취급액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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