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을 조기에 찾아내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1차 회의 및 상담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총 107개 기관 218명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구조, 상담, 교육, 진로, 의료, 법률자문 등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업 소개와 더불어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통합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형일 서울숲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초청해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강화 특강도 가졌다.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및 무기력증 등 코로나블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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