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7일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새 3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이로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25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남성 A씨가 23일 오후 7시경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읍시를 주소로 두고 있는 이 남성은 나이지리아에서 6년간 파견 근무중인 회사원으로, 현지에서 담석증이 발생해 치료차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담석증 치료 이력으로 검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정읍으로 내려온 A씨는 11일부터 23일까지 여동생 집에서 자가격리 생활을 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23일, 코로나19 검체를 의뢰했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현재 전북대병원 격리치료실에서 입원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여동생 집에서 혼자 자가격리 생활을 했왔던 만큼,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현재 접촉자 파악을 위해 도는 A씨의 자가격리 기간(10일~23일) 동안의 핸드폰 GPS 확인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자가격리지 CCTV 등도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A씨의 어머니와 여동생, 여동생의 자녀 2명도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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