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이하 생생마을 살아보기) 사업이 6월부터 11월까지 전북 장수군 원장안 마을에서 시행된다.

‘생생마을 살아보기’는 귀농귀촌형 문화예술인 레지던시 사업으로, 전북 마을공동체와 주민의 삶을 기반한 농촌 마을에 문화와 예술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25일 전북도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4인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 예술인들은 국악기 연주가를 비롯해 화가, 미술전시 활동가, 전자책 작가 등으로 이들은 귀농인의 집에 1~2개월씩 거주하면서 창작 활동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문화예술인은 도시에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예정하고 있거나 관심자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때문에 귀농귀촌 전문상담과 교육을 지원받게 되고, 창작활동 지원금과 지역 내 문화예술인과의 교류 등 필요한 제반사항을 제공 받는다.

‘생생마을 살아보기’는 도와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장수 문화예술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시행한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생생마을의 고유한 예술문화 기반형성과 마을문화 주체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분야 창조계층이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귀농귀촌 유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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