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10명중 4.6명은 7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 이송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65명 중 70대 이상이 154명으로 45.8%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집(가정)이 93명(25.5%)으로 가장 많았고, 산·바다·강·논밭이 73명(20%), 도로가 52명(14.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군산시 64명(17.5%), 익산시 53명(14.5%), 전주시 50명(13.7%) 순으로 농촌지역보다 시 지역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20년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마시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는 한낮(오후 12시부터 4시까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특히 노약자 및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위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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