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송지용 의원(완주1)이 선출됐다.

송지용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본회의 의장단 선거에서 총 37표 중 33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에는 최영일 의원(순창), 제2부의장에는 황영석 의원(김제1)이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송지용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원님들이 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의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의원님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직 도민과 의원님들만 바라보고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임기동안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고, 발전하는 전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송 당선인은 “후반기에는 도의회가 고평가 우량주로 바뀔 수 있도록 도민의 의사와 권익을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감시는 물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 최영일 의원과 황영석 의원은 각각 32표, 31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영일 의원은 “도의회가 참된 대의기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석 의원은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열린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29일과 30일에 각각 5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행정자치위원장 문승우 의원(군산4), 환경복지위원장 이명연 의원(전주11), 농산업경제위원장 김철수 의원(정읍1),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정린 의원(남원1), 교육위원장 김희수 의원(전주6) 등 5명이다. 운영위원장 후보에는 김대오 의원(익산1)이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