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2/4분기 전라일보 독자위원회가 26일 오전 10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성하준(전라북도 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박형윤(법률사무소 한아름 대표변호사), 이승복(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위원과 본사 유동성 사장 및 장병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유동성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공장 가동중단 및 감원을 고려하고 있는데, 전라일보 기자들 역시 열심히 신문을 제작하고 있지만 여건이 예전만하지 못하다"며 "우리사회와 기업들의 미래를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라일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 도민운동을 추진하려 한다. 위원님들이 각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해주시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면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형윤 위원은 "코로나 이슈에 묻혔지만, 지난 4.15 총선을 알리려 열심히 노력한 전라일보 직원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추진 중인 캠페인도 감사한 마음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 단계가 아닌 만큼, 경각심 갖고 코로나를 종식하는데 계속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승복 위원은 "전라일보가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구상한 만큼 전라일보를 통해서 도내 상공인들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전라일보 역시 문제를 제기하면서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기사를 써 달라. 전북에서 자존감 갖고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만한 기사도 많이 발굴해 홍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하준 위원은 "코로나 대책에 대한 집약된 목소리가 없었는데, 전라일보가 캠페인으로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니 정말 다행으로 생각 한다"면서 "아울러 전라일보의 14개 시군 기사에서도 각 지자체의 쟁점을 심층 취재해 분석하고 시군민에게 제시하며, 시군 행정에도 긴장감 주는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 또한 인구 유출과 저출산 대책을 전북도와 시군이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풀어나가는 것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운 편집국장은 "위원님들의 건의가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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