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관계기관 업무협의체를 출범,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업무협의체는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관련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주요 사업시행자로 구성됐다. 협의체가 출범됨에 따라 수시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 재정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는 새만금개발청장 이용욱 개발전략 국장의 주재로 이뤄졌다.

이들은 업무협의체 운영방안과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계획·추진현황 등을 논의했으며, 올해 이후 새만금사업의 비전과 개발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새만금 기본계획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본계획이 수립된 시기와 비교했을 때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업무협의체를 통해 새만금사업의 기본계획 재정비가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새만금의 미래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게 기본계획 재정비의 핵심 목표인 만큼, 새만금 인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이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전문가들의 참여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청은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관계기관 업무협의체, 주민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양한 방식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말까지 기본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업무협의체, 주민간담회, 자문회의 등 다양한 방식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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