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사진) 군산시의회 사무국장이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임 했다.

정 국장은 지난 1980년 11월에 공직에 입문, 지난 24일 군산시의회 제229회 제1차 정례회 폐회까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40여 년간 공직에 몸 담아 오면서 시정 및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균형발전담당, 기획담당, 인재양성과장, 회계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의회사무국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으로 국무총리 및 장관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인재양성과장 재직 시 평생학습관 건립, 문해교육 운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평생학습 참여확대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회계과장, 지역경제과장을 거쳐 총무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현안은 물론,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군산시 발전과 직원들의 권리 향상에 기여했다.

정진수 국장은 “군산시와 40년 함께했던 공직을 떠난다니 만감이 교차한다.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국장은 퇴임 후 그동안 사이버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에서 쌓은 실력을 결혼이민자,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가르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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