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해 탈락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시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 선정에 인후·반촌지역과 서노송예술촌을, 광역공모 선정에는 태평·다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조성을 위한 공모 신청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선정 공모에 태평·다가지역과 인후·반촌지역을,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에 서노송예술촌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 2019년 공모 평가시 제시된 평가위원 보완의견을 반영한 활성화 계획안 수립과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추진 등 공모를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국토부는 올해 중앙공모 선정에 도전하는 인후·반촌지역과 서노송예술촌은 오는 6월말까지 접수, 7월부터 평가를 거쳐 8월말 최종 선정한다.

또한 광역공모 선정에 도전하는 태평·다가지역은 7월 3일까지 활성화 계획안 공모를 신청하고, 8월 14일까지 전북도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 후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진행 후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말 최종 선정된다.

시는 현재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롯한 전주역세권과 용머리 여의주마을, 서학동예술마을 등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남노송동 새뜰마을을 비롯한 4개의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다가동에 도시재생 인정사업 ‘다가서당 프로젝트’ 등 도시재생사업을 도시 곳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올해 재도전하는 공모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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