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치과의사회(대표 송주섭)는 26일 매일 새벽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전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차리는 밥상으로 현재 298명의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도시락이 배달되고 있다.

또 이날 송주섭 대표(이편한치과의원장)는 개인자격으로 저소득 아동들에게 연령별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전주시의 ‘지혜의 반찬’ 사업에도 3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지혜의 반찬’ 사업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1000명의 아동들에게 희망도서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송주섭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에게 아침밥을 지원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이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전주시치과의사회처럼 보이지 않게 사업을 지원하는 후원자 분들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후원금을 전달해 준 전주시치과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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