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사이클팀이 올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6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양에서 펼쳐진 ‘2020 KBS 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고 여자 사이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첫 국내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이다.

전북체고 사이클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을 수확하면서 여고부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또 올해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진작됐다.

개인경기 부문에서 먼저 황현서는 500m와 스프린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임하랑은 포인트(16k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단체추발(4km)과 단체 스프린터에서도 선전, 2위를 기록했고 제외경기에서도 값진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황현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김영훈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영훈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았는 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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