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7월 20일부터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농업지원과 농기계팀 방문접수)고 밝혔다. 대상은 영농 경력 3년 이상의 관내 농업인 중 운전면허 2종 이상을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드론 자격은 12kg초과 150kg이하의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해 사용 사업을 하는 조종사가 취득해야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이론교육 20시간을 이수하고 비행실습(시뮬레이션 비행 20시간)과 비행시험 후 취득할 수 있다.

 

무주군은 7월 14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한 후 20일부터 24일까지 농민의 집 정보화교육장에서 무인항공, 비행원리, 항공기상, 항공법규, 농업방제용 비행운용이론, 비행교수법 등의 이론 및 모의비행요령(이착륙, 제자리 비행)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기교육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에서는 이착륙 및 제자리비행, 전 · 후진 및 삼각비행, 원주비행 러더턴 등 기본비행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2차에서는 정상접근 및 측풍접근 착륙 등 종합숙달비행을 실습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병해충 방제와 종자 파종 등 농업용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필요성이 커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드론 활용을 유도해 무주농업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교육에 내실을 기해 드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법률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2020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 추진에 사업비 3천만 원을 투입하며 1인당 1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농업기계 임대(82종 424대 보유)실적 10% 증가를 목표로 농가의 농업기계 구입비 경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벼 · 보리 수확을 비롯한 정지작업, 사료용 옥수수 파종, 콩선별 등 농작업 대행사업 추진(15종 42대 보유)에도 박차를 가해 농촌인구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