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제11대 전주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 절차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3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의장·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본회의장에서 기표식 투표용지에 의한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의장·부의장 선거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제1차 본회의에서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으로 10분 이내의 정견발표 후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득표수가 1차와 똑같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는 과반득표와 무관하게 다득표자가 선출되지만, 득표수가 같을 경우 전주시의회 회의규칙(8조4항)에 따라 다선의원자가 당선되며, 선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가 당선인이 된다.

의장단 선거가 끝나면, 후반기 의장의 진행으로 내달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배정신청서를 참고해 상임위원회 배정을 본회의 의결로써 선임한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내달 2일 오후 6까지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다음날 제3차본회의에서 의장단과 같은 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전주시의회에는 운영위, 행정복지위, 복지환경위, 문화경제위, 도시건설위 5개의 상임위가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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