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6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총 59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검사를 실시한 591명은 장례식장에 참석한 가족 및 친지 12명, 장례식장방문객 156명, 봉평식당 34명, 옛맛칼국수 11명, 천광교회 184명, 콩나물국밥 33명, 의료기관 70명, 맛고을식당 8명, 기타(지인 6명 포함) 83명이다.

이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139명으로 애초 143명으로 분류됐던 인원 중 장례식장 방문자 4명 중 2명은 중복자, 나머지 2명은 역학조사기간에 방문하지 않은 접촉자라서 제외됐다.

도에 따르면 접촉자 139명은 현재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14일간 자가격리 기간 중 양성으로 전환될 수 있어, 1:1 전담 공무원 지정 및 관리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대전 110번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전 110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전주(21일)와 무주(23일), 군산(26일)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대전 110번 확진자와 관련해 20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