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2.5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회복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6p 하락한 82.5로 소폭 하향곡선을 보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에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84.3으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비제조업은 3.5p 하락한 80.4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경우 16.7p 상승한 91.7로 강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79.0으로 전월보다 6.0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82.9→80.6)와 영업이익(83.6→80.2) 전망은 각각 2.3p와 3.4p 하락했고, 수출전망은(66.7→81.3) 전월대비 14.6p까지 큰폭으로 상승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100.8→100.0) 전망은 0.8p 하락해 다소 완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월의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81.7%), '자금조달 곤란'(27.8%), '업체간 과당경쟁'(24.6%), '인건비 상승'(20.6%), '인력확보곤란'(10.3%), '원자재 가격상승'(6.3%) 순으로 나타났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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