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 분야 PEF 위탁 운용사로 총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아이엠인베스트먼트, 제이케이엘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금운용본부는 이 기간동안 총 8천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은 지난 4월 말 현재 기금 전체 자산의 12.4%인 89조 9천억 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내년 말까지 기금 전체 자산의 13.2%, 110조 원 상당액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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