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관광의 외연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특별여행주간’을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맞아 경기전에 방문하거나 전주여행상품을 이용한 여행객 4000명을 대상으로 전주남부시장 바우처를 지급하는 ‘전주여행 인증샷 남기Go, 남부시장 바우처 받Go’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방법은 경기전을 방문하거나 테마여행 10선 여행상품 등의 전주여행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이 인증샷을 찍어 #전주여행 #관광거점도시 전주 #전주남부시장 등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이후 한옥마을·경기전·오목대 관광안내소 중 한 곳을 찾아가 인증화면을 보여준 뒤 수령대장을 작성하고 남부시장 바우처 5000원권을 수령하면 된다.

수령한 바우처의 경우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소속 300여 개 점포에서 식사, 물품 구매 등을 통해 다음 달 31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남부시장 바우처는 이벤트 기간 동안 평일 200명, 주말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될 예정이다. 단 전주시민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며, 기간 내 1인 1회만 가능하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2020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추진하는 이번 인증샷 이벤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방문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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