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은 50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대상포진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 저하로 몸의 신경절에 잠복돼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서 주로 발열과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며 팔다리나 몸통, 얼굴 등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보일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은 1회만 하면 된다.

예방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분산 접종으로 진행, 접종 시에는 주민등록증 및 지원 대상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7일부터 장계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예방접종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350-2663)으로 전화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은 보건소 접종 완료 후 20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민 중 50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는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은 접종비의 50%가 지원 된다.

김귀식 감염병관리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접종 기간이 계획보다 연기 돼 진행됐지만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을 준수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종으로 많은 군민들이 의료혜택 지원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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