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장갑 생산업체 경기도 남양주시 대윤산업이 2일 고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일회용 장갑 50상자(시가 500만 원 상당)와 200만 원의 성금을 군산시 나운2동 주민센터에 맡겼다.

군산 출신인 이 회사 손은아 대표는 “본인이 생산하는 제품이 조금이나마 지역 사회의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석권 군산시 나운2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향의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윤산업에 감사하다”라고 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기부자의 훈훈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대윤산업은 지난 2007년 7월 설립한 일회용 위생 장갑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5월에도 군산 사랑을 담은 군산 장갑을 출시해 일회용 위생 장갑 50상자를 보건소와 사랑의 연탄본부 등에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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