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기분 나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진료 중인 의사를 찾아가 폭행한 A씨(22)를 폭행과 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병원에서 몇 달 전까지 자신을 진료했던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의 머리 등을 여러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지만, 이튿날 오전 11시 30분께 ‘의사를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병원을 찾아와 보안요원에게 행패를 부렸다.
 현재 A씨는 보호자 동의 하에 강제입원 조치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장수인 수습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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