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윤재동 정읍시재향군인회장과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감사메달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됐던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6·25전쟁 참전유공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진섭 시장은 참전유공자에 직접 감사메달을 전수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호국보훈수당 지급 등 보훈 시책을 설명하며 따뜻한 보훈으로 공헌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유 시장은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이렇게나마 참전유공자의 공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메달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 시장은 “대한민국의 현재는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주신 귀중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존경을 표했다.

한편, 이날 전수한 메달은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제작한 감사메달로 당초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전수할 계획이었지만 기념식 취소로 부득이 6.25 참전용사 5명을 초청해 전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는 이번 전수하지 못한 지역 내 300여명의 6·25 참전유공자에게는 이달 중 지역 군부대에서 자택을 방문해 전수할 계획이고,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택배를 활용해 전수한다는 방침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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