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과 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용균)는 정읍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구조 및 소비자보호 상담을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협중앙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한국소비자원이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고충을 처리해 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용균 농협 정읍시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며 농협이동상담실 개최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동상담실에서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강의를 통해 사전예방 교육을 실시 한 후 개인별 맞춤형 무료 상담이 이뤄졌으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대한 고충 상담 및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 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 실시됐다.

정읍농협 이삼녀 여성조합원은 “농촌에 살다보니 생활관련 법률문제가 생겨도 도움받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농협이 이동 상담실을 매년 빼놓지 않고 운영해 교육과 무료상담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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