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자체 합동평가는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의 주요 시책 등의 수행능력과 행정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5대 국정목표, 122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남원시는 시·군 정량지표 58개 중 51개(87.9%)를 달성해 시·군 평균 목표달성률인 83%을 크게 상회하며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도내 최고 수준의 종합 행정력과 고품격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남원시는 재정인센티브와 함께 업무추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비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부진지표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전 부서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지표는 부서간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등 실적향상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왔다.

이환주 시장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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