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6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마지막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날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김영태 의원,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 양해석 의원,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에 윤기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지난 1일 선출된 양희재 의장과 김종관 부의장이 이강래 전 지역위원장 계열인데 비해, 이날 선출된 3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쪽 인물로 꼽힌다.

김영태 운영위원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전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운영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양해석 자치행정위원장은 “다선의 관록으로 활기찬 자치행정위원회를 이끌어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윤기한 경제산업위원장은 “농업과 제조업 등 남원의 산업 기반을 소관하는 위원회로서 튼튼하고 강한 경제산업위원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희재 의장은 “후반기 원구성을 계기로 의정활동의 자세를 일신하여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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