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음료를 커피빈 전국 300개 매장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7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커피빈코리아(대표 박상배)·(주)아라프룻(대표이사 고석경)·(주)모건푸드(대표이사 정형호)·(주)디마인드(대표이사 조재훈)와 함께 고창수박의 유통, 가공, 홍보에 관한 다자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커피빈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빈코리아는 고창 수박뿐만 아니라, 복분자, 오디 등 베리류를 활용한 음료개발과 매장 홍보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특히 여름 대표 과일인 고창수박을 통째로 갈아 넣은 커피빈의 고창수박음료는 고당도 수박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풍미가 뛰어나다.

또 ㈜아라프룻은 고창수박의 안정적인 원물 수매와 공급을 담당하고, ㈜모건푸드는 고창수박을 원료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디마인드는 제품을 기존 1800개의 거래처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창군은 고창수박 등 고창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를 맡았다.

김종철 (주)커피빈코리아 총괄상무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고창수박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좋은 음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과 다양함을 알리고, 고창 우수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유기상 군수는 “국내 음료시장을 선도하는 ㈜커피빈코리아와 (주)아라프룻·(주)모건푸드·(주)디마인드와의 다자간 상생협력을 통해 맛과 향이 뛰어난 고창수박을 소비자들이 커피빈 매장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은 고창수박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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