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7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하구시포와 동호해수욕장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방문해 각종 편의시설물 안전과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유 군수는 해수욕장의 샤워실, 세족실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둘러보며 방역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고 안내센터와 발열검사 진료소 등도 방문해 관계자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유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만큼, 현장방역 대책들이 잘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방역과 함께 해수욕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유 군수는 도계-석정간 국지도 49호선 건설사업장 등 3개 지역 주요사업장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현장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방역지침 수립 여부 등과 종사자의 체온 검사 이행 여부 등도 확인하는 한편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내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 집수정 점검과 흙막이 등 위험요소에 대해 면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운영지침’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고창군 해수욕장 방역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특히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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